S23 Ultra로 교체하고 나서 TPU 케이스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이미 철지난 유행이 되었지만 “스마트폰 케이스는 사서 쓰세요”가 역시 진리 입니다.
Fusion360 모델링
S23 Ultra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Fusion360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케이스를 직접(!) 디자인 해야 합니다. 유튜브를 보고 익힌 수준이라서 시간이 꽤 많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출력 및 디자인 수정
능력자분들은 제품 외형 수치만 보고도 완벽한 디자인을 할 수 있지만, 유튜브로 배운 수준에는 처음부터 완벽한 설계는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전체를 출력할 경우 출력 시간도 문제고 낭비되는 재료도 너무 많게 됩니다.
그래서 전체를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부분으로 쪼개서 출력을 하고 공차와 설계 오류를 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확인을 하고 전체 출력을 했다 하더라도 또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생긴다는 점은 초보자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기성품 비교
기성품은 내부 스웨이드와 같은 재질로 마감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비슷하게 구현할 수는 있지만 추가되는 재료비를 생각하면 역시 기성품이 나은 것 같습니다.
3D 프린팅 제품은 기성품의 마무리를 따라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 입니다.
기성품보다 유리한 점은 두께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가볍게 제작이 가능 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성품을 총 11,900( 제품가격 8,900원 + 택배비 3,00원)에 구입을 했는데요, TPU 필라멘트 가격이 만원을 넘는 시점에서 이미 가격 비교는 무의미 합니다. 또한, 최저 인건비로 계산 하더라도 설계와 수정, 그리고 출력 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기성품을 사서 쓰는게 훨씬 싸고마무리 퀄리티까지 더 좋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사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