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분실을 대비해서 솔루엠 스마트 태그를 달아주었습니다.
자잔거는 항상 시야에 두어야 하지만, 브롬톤과 같이 접어서 이동할 수 있는 자전거는 아차하는 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이라 생각하고 솔루엠 스마트 태그를 브롬톤에 달아주었습니다.
영화 처럼 실시간으로 빠르게 위치가 확인 되는 것은 아니지만, 브롬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 가능 하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잘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장착 위치 고민
후미등 | 비가 오거나 바닥에 물이 있을 경우 스마트 태그에 영향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외 되었습니다. |
싯포스트 | 싯포트스트 벙으로 막혀 있어 완벽하게 숨길 수 있는 곳으로 생각되었지만, 결정적으로 스마트 태그 신호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
탑튜브 | 싯포스트와 같이 스마트 태그 신호가 잡히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스마트 태그 신호가 잘 잡혔습니다. 또한, 브롬톤 특성장 접어 둘 경우 신호는 더 잘 잡혔습니다. |
그외 | 핸들바에는 스마트 태그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안장 밑에는 너무 쉽게 들킬 것 같아서 제외 했습니다. |
스마트 태그 홀더
V1(red color)은 PLA 소재로 출력을 했고, 양면 테이프로 고정을 했습니다.
특별한 문제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PLA 특성 상 자전거 진동이 스마트 태그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라이딩 시 잡소리가 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TPU 소재로 변경 했습니다.
V2(blue color)는 TPU 소재로 출력을 했고, 탄성이 있는 소재 특성을 활용해서 탑튜브 안쪽에 우겨(?) 넣기로 했습니다. 힘들게 들어갔지만 빼기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탄성이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자전거 진동이 스마트 태그에 영향을 적게 줄 것으로 예상 합니다.
3D 프린팅 모델
TPU 소재를 사용 했고, 세워서 출력 하면 됩니다.
저는 흰색 필라멘트만 있어서 흰색으로 출력을 했지만, 검정으로 출력을 하면 잘 안 보여서 좋을 것 같습니다.
STL File Link: Google Drive
솔루엠 Smart Thing 관련
갤럭시 스마트 태그와 솔루엠 스마트 태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멀어지면 알림 받기” 기능의 유/무 인 것 같습니다.
솔루엠 스마트 태그는 “멀어지면 알림 받기”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데 조금은 아쉬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 스마트 태그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 하는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합니다. 만약 커플이라면 서로의 자전거를 공유해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죠? (오히려 안좋은걸까요?….)
솔루엠 스마트 태그 관련
KBCAT Tech로 100M 떨어진 거리에서도 신호 유지가 가능 하다고 합니다만, 브롬톤에 달아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자전거는 무조건 시야에 두어야 합니다.!!
배터리의 경우 약 305일 정도 작동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시즌 온 하기 전에 배터리를 한번 교체 해 주면 시즌 내내 아무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루엠 스마트 태그는 IP43 방진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미등 위치에 장착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